Pops Chart

Billboard Hot100의 자랑스러운 한국 가수

올디 2024. 2. 23. 15:56

 

올디가 참으로 안타까워 하면서 음악들으며 또는 방송하며 한숨 짓던 때가 있었습니다.

올드팝을 좋아하는 올디가 왜 우리나라에는 빌보드를 올라가는 가수가 없을까... 하며 말이죠.

저 옆에 일본은 일찌감치 1963년에 스키야키 라는 곡으로 빌보드 1위를 했는데 말이죠.

  • [1963] 사카모토 규 - "上を向いて歩こう (Sukiyaki)" (1위)

그러고도 일본은 곧잘 핫100에 곡들을 올려 놓곤 합니다.

잠깐 일본의 곡들을 소개해 봅니다.

 

1968년 피핑 포피즈 - "恋の季節 (Koi no Kisetsu)" (15위)
1979년 핑크 레이디 - "UFO" (61위)
1984년 츠보이 쿠미코 - "恋の予感 (Koi no Yokan)" (74위)
1993년 히사이시 조 - "Summer" (51위)
1998년 카마타니 유키 - "On Your Mark" (76위)
2000년 퍼퓸 - "チョコレイト・ディスコ (Chocolate Disco)" (59위)
2003년 아유미 하마사키 - "Voyage" (37위)
2006년 우타다 히카루 - "Ultra Blue" (79위)
2007년 칸노 요코 - "Planetarium" (78위)
2008년 GReeeeN - "キセキ (Kiseki)" (77위)
2010년 아라시 - "Love so sweet" (56위)

 

 

자~ 이렇게 올라오곤 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한국인으로서 약간의 질투심이 생기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죠.

일본 음악들도 좋은 노래고 63년 1위곡은 제가 소개도 많이 하곤 했습니다. 그럴때마다 우리는 아직 없네요~ 하면서 듣곤 했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드디어 2009년 원더걸스가 Hot100에 76위로 잘 아시는 "Nobody"라는 곡으로 1주간 올려 놨습니다.

간신히 한주 동안 76위 였지만 시작이 된 것이라 보고 기뻤습니다. 국내에서도 대단한 히트가 되었었죠.

2009년 당시 원더걸스 멤버 5인입니다.
선예,소희,혜림,유빈,선미

원더걸스는 JYP Entertainment에서 박진영 pd가 작정하고 심혈을 기울여 결성시킨 대한민국 걸그룹이고, 2007년 데뷔 싱글 'The Wonder Begins'로 데뷔했지요. 잘아는 곡들로 그룹은 'Tell Me', 'So Hot', 'Nobody'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2017년 원더걸스는 해체를 발표했고, 지금은 골때녀로 더 유명한 탑걸의 유빈과 선미의 솔로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일단의 jyp는 성공을 한 것입니다. 획을 근 것이고 시발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김범수의 노래가 빌보드에 올랐었습니다.

2001년에 "Hello Goodbye Hello (하루)"라는 곡으로 Singles Sales Chart에 51위로 진입을 했었죠.

Hot100과 세일즈차트는 집계방식에서 차이가 납니다. 지금은 다른 차트들과 통합된걸로 압니다.

이일 또한 대단한 성과입니다.

 

그러던중 싸이가 2012년에 핫100에 2위라는 성적을 거두면서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몰고 왔습니다.

 

이야~!!! 이제 싸이가 후배를 좀 키워내면 빌보드 핫100. 그거 순위 오르는데는 문제가 아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지요~

2012년 싸이가 2위까지 올린 강남스타일 (Gangnam Style)이 유튜브의 힘과 더불어 31주나 차트에 머물면서 대단했습니다.

이때 K-pop이 알려지면서 누구 또 없나 하고 전세계적으로 한국으로 눈을 돌려 봅니다.

 

 

싸이가 2위를 기록할 당시 빌보드 사이트에 들어가서 캡쳐를 해 놓았었습니다.

올디가 캡쳐한 그당시 화면입니다. 2012년 10월 입니다. 그 이후 수주간 계속 캡쳐를 해놨습니다. 왜냐하면 1위를 기대하고 나름 기념을 하고 싶어서 기록을 해놨었습니다. 그래도 대단한 2위까지만 아쉽게도 머무는군요.

그당시에도 Taylor Swift가 옆에 보이는군요. 지금까지 대단한 팝가수입니다.

 

싸이가 2013년 5위 GENTLEMAN을 15주 동안 올리고 2014년 26위 피크로 HANGOVER 1주간, 2015년에 97위지만 Daddy 라는 곡으로 차트에서 싸이란 이름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 후로 투에니원 CL이 2015년 깜짝 1주지만 94위로 Lifted 로 선보입니다.

이제 불 붙었습니다. 유튜브와 SNS를 통한 홍보와 소개가 주효했고 우리나라의 인터넷 산업이 발맞춰 빠른 속도로 적은 비용으로 전 세계에 퍼집니다. 그저 가수도 나홀로 잘 부른다고 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환경이 따라 주는 것입니다.

 

최고의 수혜자가 나옵니다 '방탄소년단'!!!

K-pop이라는 용어가 공식화 됩니다. 국가 정책으로도 활성화가 반영되고, 이제는 문화적으로 세계로 진출한다면 빠지지 않는 종목이 k-pop입니다. 아니 그걸 선두로 내 세우기도 하더군요.

 

2017년 방탄소년단의 "DNA"가 4주간 28위 까지 간 "MIC Drop"이 10주간 하더니
2018년에 다시 방탄소년단이 10위까지 올린 "FAKE LOVE"가 6주간 머무릅니다.

 

거기에 더불어 BLACKPINK가 등장 55위까지 올린 "뚜두뚜두 (DDU-DU DDU-DU)"가 한주간 있었고,
방탄소년단의 11위곡 "IDOL"이 3주.
Dua Lipa(두아 리파)와 함께한 블랙핑크의 93위곡 "Kiss and Make Up"도 등장합니다.

 

서술하려면 길어 줄이려고 하는 마음이 기쁩니다. 미국의 빌보드차트에 우리 가수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머무르니 이또한 얼마나 기쁜일입니까.

 

2019년엔 생각지도 못한 애들 노래인 "아기상어" 노래가 유튜브를 통해 신기록을 세우며 빌보드에도 한참 등장하고, 드디어 방탄소년단이 2020년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1위를 달성합니다. 그뒤로는 부지기수 차트에서 한국인들의 노래가 춤을 춥니다.

 

 

일본의 J-pop보다 더 유명하게 된 K-pop이 자랑스럽네요.

 

빌보드차트에서는 [ Billboard K-Pop 100 ]가 이름 바꿔[ Billboard Korea K-Pop Hot 100 ] 라는 카테고리가 생겼는데 그이후 따로 만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자연스레 [Billboard Hot 100]으로 스며 들었나 봅니다.

 

 

지금은 역으로 빌보드차트로 알려져서 국내 인기가 오르는 경우도 있네요~ 워낙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K-pop입니다.

올드디스크는 올드팝을 즐기는 곳이기는 하지만 기록 갖고도 방송과 소개를 하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이 음악으로 한참 지구촌을 휘감는 중인걸로 압니다.

관련 있는 분들께서는 이 기운을 식히지 말고 문화대한민국으로 거듭나게 해 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좋은음악 좋은친구

@olddi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