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된 음악 : Recorded Music 최초의기록보다는 좀더 들어가보는 의미에서 레코드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서술합니다. 음악은 다른 예술과는 달리 향수자가 작품을 직접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연주자라는 매개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되는 특수성이 있으며 시간과 장소의 제약 때문에 청중 또한 극히 제한될 수 밖에 없습니다. 바흐가 오르간을, 베토벤이 피아노를, 파가니니가 바이올린을 아무리 훌륭하게 연주했다 해도 우리는 그들의연주실력을 짐작하기조차 어렵습니다. 그러나 '소리의 기록'이라는 뜻의 레코드가 발명됨으로써 일회성이라는 연주의 숙명에도 변화가 생겨 언제 어디서나 다시 듣고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소리를 기록하는 장치들을 고안했으나 그 공은 T. 에디슨에게 돌아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