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보면 미국이라는 나라가 진정 월드뮤직의 집합체인지도 모릅니다.
물론 전세계의 국가가 고루 참여하진 않았지만.적어도 그당시 힘있는 국가들은 다 모였을테니까...
역사적으로 동양에서 일찌기 건너간 민족이 아메리카 대륙에 정착을 했었다죠.
그들이 몽고인의 흔적이 남는 원주민들이죠...인디언이라 불리는...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에스키모와 알레우트족은 예외입니다만 아메리카 인디언의 조상은 아시아의 몽골 인종에 속하는 수렵민으로서 빙하시대말(약 2만~3만 5,000년 전) 베링 해협의 육교를 건너 북아메리카로 이주했으며, 불을 사용하고 개를 기르는 것이나 특수한 의식과 치료법 등의 문화적인 특징이 당시의 아시아 문화와 비슷했다고 합니다.
체로키 라는 말이 인디언과 자주 등장하는 말입니다.
체로키는 미국 아이오와 주 북서부 체로키 군의 군청소재지(1857)이며 시입니다. 지명이죠. 그리고 체로키족이라고 있는데 그말은 인디언부족의 명칭입니다.
테네시 동부지역과 캐롤라이나 서부지역에서 살았었지요. 원래 오대호 주변에 살았으나 델라웨어족과 이로쿼이족에게 패한 후 남쪽으로 이주했습니다.
1650년경에는 약 2만 2,500명의 인구가 애팔래치아 산맥의 10만㎢에 이르는 지역에 흩어져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1800년대의 체로키족은 이곳에 적지못할정도의 분량으로 심한 고난을 겪어왔습니다.
음악을 들어보시면 느끼겠지만 즐거운 곡은 아닙니다.체로키족들이 맞는 아침의 노래는 슬픔을 주기까지 합니다.
Walela - Cherokee Morning Song (04'31")
Walela라는 3인조 여성그룹으로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음악을 다시금 듣기좋게 현대화한 것입니다.
그렇게 인디언 원주민들은 많은 부족이 있었습니다.
그런거보면 바탕은 동양계에서 시작을 한 미국입니다.그러니 그들의 보이지않는 무의식 가운데에는 동양의 정신이 흐르고 있기도 합니다.
나중에 합류한 유럽 강대국들의 힘이 워낙에 커서 원주민들의 정신은 미미하기 그지 없었지요.
북미든 남미든 원주민의 색깔보다는 침입해온 그들의 색깔이 더 많이 살아서 숨쉬는 대륙입니다.
그곳의 음악적 뿌리는 익히 들어서 알듯이 유럽이나 아프리카입니다.
자체적으로 발생한 인디언들의 오래된 구전민요도 존재를 합니다만 채보된 것은 다른것에 비하면 아주 적습니다.
강국도 강국이지만 문이 활짝 열린 아메리카대륙엔 더 많은 나라에서 이민을 시작하였죠.
아메리카드림을 이루고자 광활한 대륙으로 전세계에서 모여들었습니다.
식민지였던 아메리카가 조지워싱턴을 필두로 토마스 제퍼슨에 의한 문서로써 1776년 7월4일에 드디어 독립과 동시 아메리카합중국이 탄생하게 되었죠.
오늘날 팝이라 불리는 음악들...popular music이 아마도 이때가 시작점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미 다른 글에서 언급했던 '양키두들'이 이때에 나온겁니다.
참으로 지금 생각하면 기가 막힌 것이 아프리카로부터 강제로 흑인들을 데려왔다는 것입니다.
물론 노예의 목적이 있었지만 세월이 흐른 뒤에 지금은 노예란 것은 한때의 정책적 행위에 그치지만 그들로 하여금 문화적으로
아메리카대륙에 많은 음악적 혼을 불어 넣어줬던 것입니다.
아마 그때 그런 노예들이 없었고 유럽인들로만 가득했다면 지금의 재즈라는 것이 생겨 났었을까요....음악적 역사가 바뀌었을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그들이 자기나라의 음악들도 가지고 들어왔고 그것이 여러시대 흘러오면서 변천해 지금의 음악적 장르를 가지게 되었던겁니다.
그중엔 영국의 영향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영어라는 글 자체도 그렇지만 음악도 마찬가지이고 그중 큰예로 잘아시는 ' Green Sleeves ' 라는 곡이 있죠.
이곡은 잉글랜드의 민요입니다.
원곡은 8분의6박자의 아주 우아하게 만들어진 곡입니다.푸른옷소매의 연인을 그리워 한다는 내용의 곡입니다.
Mantovani orchestra - Greensleeves (03'23")
이렇게 현존하는 미국의 포크를 유심히 파헤쳐 들어보면 그 원류는 모두 유럽의 영국이나 스코틀랜드,프랑스,네덜란드 등의 나라들 곡이 대다수지요.
이렇게 음악적 성격도 영국의 발라드 형식을 그대로 미국에서 받아들여 통속적인 노래로 존재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옛날의 곡을 알고 있다는 것은 그동안에 구전 되어온 곡들을 채보하고 기록을 한 사람들의 공이기도 합니다.
1759년에 영국에서 만들어 졌던 유명한 'Heart Of Oak'라는 곡이 있는데 이곡을 1768년에 미국의 보스턴에서 '자유의 노래(Liberty Song)'로 바뀌어져 유행했습니다.
많은 부분을 따온 그 예입니다.
존 디킨슨이라는 사람이 자유에 눈을 뜨자는 내용으로 가사를 써서 지금까지 전해내려 오고 있습니다.
Band of H.M. Royal Marines - Heart of Oak (01'08")
윗곡이 미국 최초의 패트리오틱 송(애국의노래)으로 유명해졌던 곡의 원곡입니다.
이렇게 초기에는 거의 모든 곡들이 모방 내지는 연주에 가사를 입히는 정도로 미국의 노래를 대신해 왔습니다.
아마도 그런 훈련을 거듭하며 그후에 터져나올 오리지날 미국식의 음악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금은 미국의 독립당시의 음악들을 알아봅니다. 혹 미국의 역사정도는 알지언정 시대를 같이해온 아메리카 팝의 뿌리를 전혀 모르고 팝을 듣는사람들께 한번 읽음으로
인해 약간의 이해를 하게되면 좋겠다라는 필자의 생각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이야기가 펼쳐 질겁니다.천천히 밟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에 디킨슨 대학의 코러스로 된 곡이 있기에 의미를 심어 봅니다.
The Dickinson Collage Choir - The Liberty Song (02'43")
이세상의 모든 음악의 원곡이나 변천되는 과정의 곡들도 찾아 들어보면 재미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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